오늘은 하루종일 구름에 가려 햇빛을 볼 수가 없네.
선풍기를 틀면 너무 시원하고 끄면 금새 더워지고~
핸드폰을 만지다 동영상을 보게 되었어.
필리핀가는 아침 잠시 나와 롯데리아에서 찍었던 동영상.
예빈이는 핸드폰으로 얼굴을 가리고 그런 예빈이를 어떻게든 찍으려 했던...서로의 모습보며 참 많이 웃었다.
떨어져 있으니 생각이 많아지네.
많은 시간 같이 보내지 못했던, 소통하지 못했던, 들어주지 못했던 모든것들이~
사춘기니까~라고 생각하고 지냈던 모든게 후회가 되고.
밖에서는 대화가 통한다는 얘길 많이 들었지만 우리 딸과는 그러지 못했던거 같아 참 많이 반성하게 돼.
하루하루 우리 예빈이 건강 챙겨주십사 화살기도를 청해.
잘 생활하고 있으리라 믿어.
주위분들은 다~ "예빈이는 잘하고 올거야, 뭐가 걱정이야?"라고들 이야기 하시네.
엄마도 예빈이 믿어. 실전에 강한 예빈이.
많이 많이 사랑하고 건강 잘 챙기고.
보고 싶다~~~우리 딸^^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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